흥신소 탐정 바람 증거수집, 오피스와이프 외도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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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탐정 심사위원들에 의해 선정된 스토리킹 수상작 ;를 읽었다.요즘 화요일머다 독서논술을 배우고 있다.다음주에 있을 수업을 위해 해당 책 2권을 읽어야 하는데 이번 책은초 5학년을 대상으로 한 책 ;)도서관에서 이 책을 찾아보니 아주 긴 시리즈로 되어 있었다. 초등학생들이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이니까 소재를 무궁무진 만들어낼 수 있겠다 싶다.그리고 내용이 극적이어서 아이들에게 꽤나 사랑을 받을 책인것 같다.우리집 어린이들도 이런 책을 읽으면 좋겠지만책과 그다지 친하지 않음을 알기에 권하지는 않았다. 어쨌든 재미있게 읽었는데 전지적작가시점으로 씌여진 부분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잘 모르지만 공모전(?)같은데 출품할 작품들은 중에 이 전지적작가시점을 이용하여 탐정 글을 쓰면거의 99프로 망한다고 한다. 독자가 인물에게 가져야할 추론적 기쁨을 주지 못한다는 이유에서이다.하지만 어린이 책들은 전지적작가시점으로 씌여진게 꽤 있다. 아니 나는 어린이 소설을 거의 읽지 않았으니까 이 시점으로 씌여진게 많은지 적은지 모르겠지만 어린이 소설은 이 시점이 더 효과적일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뭐가 맞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어쨌든,이 ;는 5학년 아이들이 나온다.스무고개 탐정이란 별명을 가진 한 아이과 마술을 잘하는 마술사 별명르 지닌 아이그리고 함께 주연역할을 맡은 문양과 명규, 주연급 조연인 다희가 나온다.장난감을 사고 싶은 마음에 문양이는 마술사에게 돈내기를 걸고 결국 지고 탐정 만다.학원비였던 그 돈을 되찾기 위해 단짝친구 명규와 스무고개 탐정을 찾아가고스무고개 탐정은 의뢰를 받아들여 마술사의 속임수를 파헤친다.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이 스무고개탐정의 특징이 20개의 질문으로 사건을 해결한다는 설정이다.오직 20개까지만의 질문이 허용되고 이 원칙은 소제목에 나올만큼 명확하게 지켜지고 있다.이 책에서는 2개의 사건이 나오고 두번째 사건이 이 이야기의 위기이자 절정부분이다.왜냐하면 마술사가 어떤 나쁜 어른에게 납치를 당하기 때문이다.하지만 납치당해 가던 길에 우연인척 조커 카드를 흘리고 그것을 실마리로 탐정과 그 친구들이사건을 해결하기 때문이다. 결정적인 해결은 물론 어른의 개입이 있다.책을 좋아하는 아이, 특히 탐정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아마 탐정 취향저격책이 되지 않을까.이 나이에는 두둑한 한권분량의 책을 읽을 수 있나보다. (물론 우리집 어린이들은 역량이 안되지만 말이다.)내가 이 소설에서 가장 호기심이 갔던 인물은 ;이다.어른스러운 두뇌회전과 옷차림, 말투 등 어린아이 답지 않은 면모에 어떤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고이 학교로 전학한 이유, 학교를 잘 나오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다.아마 다른 권에 이런 소재의 이야기가 실려 있을 듯 하지만 다 읽을 여력이 안된다.다음으로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마술사가 10장의 카드를 순서대로 섞어 그 자리리 모두 기억하는 부분이다. 마술사는 친구들을 속여 돈을 벌기 위해 탐정 마음을 읽는다는 수법으로 속임수를 썼다.하지만 처음부터 속이려는 것은 아니었고 카드마술을 수업이 연습하다 보니 카드를 일률적으로 섞는 방법을 터득했고 그 카드를 순서대로 배열하는 (자신만 알게) 방법을 터득한 것이다.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으면 그렇게 될 수 있는지 신기했고ㅡ 어떤 일에 푹 빠져 두 손에서 카드가 자유자재로 놀 수 있을까 대단하기도 했다. 마술사가 친구들 앞에서 능수능란하게 카드를 섞고있는 모습을 상상하자니 홀린듯한 느낌이 든다.마치 차가운 북유럽의 밤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초록빛 오로라의 향연을 처음 맞이한 것 처럼.나도 어떤 일에 매력을 느껴 푹 빠져 전문가 반열에 탐정 오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한다.20대까지는 나의 우울함에 빠져 무기력한 생활을 했었고(하지만 사회적으로는 그렇지않은척 가면을 쓰고 있었다.)30대는 결혼과 육아로 정신이 없었다. (세 아이의 출산과 양육으로 또 다른 우울감이 서려있었다.)30대 후반부터 서서히 사회생활을 시작하였고 지금은 내가 느낄 수 있는 매력을 찾아 열심히 다양한 활동과모임에 참석하고 있다.내가 무엇에 푹 빠질 수 있을까 아직 확실한 답변을 내 놓지는 못하고 있지만 나는 책을 읽고 아이들을 만나고토론을 하며 생각을 확장해 나가는 요즈음의 내가 꽤 마음에 든다. 이 행위 또한 관심이 없거나 괴로우면 하지 못할 탐정 일인데, 어떠한 매력에 내가 점점 스며들고 있는 듯 하다.이러한 경혐들은 나에게 내 자신을 찾아가고 내안에 새로운 부분이 있음을 알게하는 의미가 있다.내 안에 숨겨있던 가능성을 보게 하는 경험들은 내가 나를 믿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또한 내가 나를 대견하게 여기는기회이기도 하기 때문에 올해는 열심히 이러한 활동에 참여하고 나를 성장시키는 징검다리로 활용할 계획이다. 라는 말이 있다.그렇다. 내가 성장을 하려는 일련의 노력역시 내 안의 익숙한 내가 아닌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싶어서이다.그래서 나의 가능성을 찾고 그것을 또 다시 성장시키고 싶은 욕구가 있다.꾸준히 책을 읽고 토론하여 탐정 시야를 넓히고 타인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는 유연함을 갖춰야겠다.또한 가끔이라도 기록을 통해 내가 성장하는 과정이 나의 역사가 되게끔 남기싶다.처음에는 리뷰를 간단하게 남기려고 했는데쓰다보니 요즘 배우고 있는 MECD 글쓰기 기법으로 쓰게되었다.아직 익숙하지 않아 단계를 보면서 참고하여 썼는데 황보현선생님께 보여드리면 고쳐야 할 부분을 친절히 알려주시리라 믿는다.아주 훌륭하신 분이고 위에 글에도 썼듯이 한 분야에 열심히 매진하여 내공이 상당하신 분이다.좋아하는 일이 업이 되는 것은 상당한 축복이다.하지만 그 속에서도 치열한 노력을 하셨기에 지금의 선생님이 되셨겠지.나도 좋아하는 일이 업이 되는 축복을 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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