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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극장판 3기:세기말의 마술사 - 로마노프 왕조를 배경으로 한 괴도키드의 화려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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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6-07-1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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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극장판 3기:세기말의 마술사 감독 코다마 켄지 상영시간 99min 괴도키드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극장판 3기 개인적으로 코난 극장판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제목이다. 너무 멋진 관형어임 ‘세기말’의 마술사는.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이야기를 적당히 각색해서 이야기에 녹여낸 것도 신비롭다. 어린시절 한때 이거보고 라스푸틴에 꽂혔었음 세기말의 마술사가 영화관에서 더빙판으로 재개봉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코난 극장판을 영화관에서 볼 정도까지의 매니아는 아니지만... 재개봉 소식에 기쁘게 집에서 재탕하는 정도ㅎ라서 오랜만에 다시 봤다. 예나 지금이나 다시봐도 재미있는 극장판. 코난 다음 감독은 이 시절의 코난 극장판을 돌려주길. . . [줄거리]

스즈키 재벌이 소유한 러시아 제국의 유물 '임페리얼 이스터 에그'를 훔치겠다는 괴도 키드의 예고장이 도착한다. 코난과 모리 코고로 일행, 그리고 서쪽의 탐정 핫토리 헤이지까지 오사카에 모여 삼엄한 경비를 펼치며 키드를 기다린다.

코난과 헤이지기 예고장의 빛나는 누각이 통천각이라는 걸 알아냄과 동시에, 키드는 화려한 행글라이더를 타고 나타나 변전소를 폭파해 도시를 정전시키며 통천각에서 에그가 숨겨진 장소를 찾아낸다. 그리고 그곳에서 잠복해있던 나카모리 경감을 잠재운 뒤 유유히 에그를 훔쳐 달아난다.

그 장면을 목격한 코난과 핫토리는 키드와의 추격전을 벌이고, 추격전 도중 누군가가 키드의 오른쪽 눈을 저격해 바다로 추락한다. 뒤따라가던 코난이 에그는 되찾았지만 그 옆에 떨어져 있던 키드의 깨진 모노클과 상처입은 비둘기를 보면 키드의 생사는 확신할 수 없다. 에그의 감정과 수리를 위해 코난 일행은 도쿄로 향하는 여객선에 몸을 싣고, 그곳에서 에그와 관련된 전문가들과 재회한다.

에그의 진정한 가치와 비밀을 파헤치던 중, 선상에서 사진작가 사가와가 오른쪽 눈을 저격당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은 과거 로마노프 왕조의 보물을 노리고 잔인한 범죄를 저질러온 국제 지명수배범 '스콜피온'으로 추정된다. 코난은 희생자들이 모두 오른쪽 눈을 저격당했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범인의 정체를 쫓기 시작한다. 한편, 로마노프 왕조 시절 보석세공사로 일하던 사람의 후손이라고 주장하는 나츠미가 가져온 에그 도면으로부터, 에그 안에는 또 다른 에그가 들어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에그 바닥에 부착된 유리를 빛으로 비추니 그곳에는 나츠미 가문의 소유 고성 이미지가 나타나고 코난 일행은 두번째 에그가 그곳에 있으리라는 확신을 얻는다.

두 번째 에그의 행방을 찾아 고성으로 향한 코난 일행과 시라토리 형사, 그리고 에그 전문가들은 고성의 지하 통로를 탐색한다. 지하 깊숙한 곳에서 발견된 장치에 두 개의 에그를 결합하자, 전등의 빛이 거울에 반사되며 니콜라이 2세 가족의 사진이 비치는 연출이 펼쳐진다. 이 에그는 단순히 비싼 보물이 아니라 가족의 추억을 간직한 '메모리즈(Memories) 였음이 드러난다. 그 순간, 어둠 속에서 스콜피온이 다시 나타나 코고로와 란을 저격하려 하고 코난은 위기의 순간에 몸을 날려 그들을 구한다. 범인의 정체는 바로 현장에 함께 있던 인물 중 한 명이었으며 코난은 날카로운 추리로 그 가면을 벗겨낸다. [결말]

정체가 탄로 난 스콜피온(로마노프 연구가 세이란)은 성에 불을 지르고 도주하려 하지만, 코난의 킥력 증강 슈즈에 의해 제압당한다. 무너져 내리는 성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코난은 사건을 마무리하지만,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란의 눈초리에 최대의 위기를 맞이한다.

눈물을 흘리며 코난을 추궁하는 란에게 모든 실상을 털어놓으려는 순간, 신이치가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나 란을 당황시킨다. 사실 그 신이치는 코난의 정체를 알고 도와주러 온 괴도 키드의 변장이었으며, 그는 자신의 상처 입은 비둘기를 치료해 준 보답으로 코난을 도와준 것이다. 세기말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하고도 긴박했던 사건은 그렇게 키드의 미소와 함께 막을 내린다. 러시아어는 모르지만 알파벳 K를 카로 발음하는건 안다. 바르셰브니크 칸샤베카가 세기말의 마술사라는 뜻인 건 안다. 때로는 영화에서 본 뜬금없는 잡지식들이 기억 속에 오래 남는다. 이것만 봐도 극장판 3기가 꽤나 잘 만든 편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어린 마음에 러시아어 하는 모습이 멋있어보이는 동경 조금, 순수하게 좋아하는 마음 조금... 캡쳐에서 보면 알겠지만 괴도키드를 좋아했음ㅋ 아무래도 간지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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