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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흥신소 이젠 탐정의뢰, 한국탐정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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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6-05-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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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흥신소 이젠 탐정의뢰 형사출신 25년 경력 한국탐정 '조선' 진실은 언제나 하나! 명대사를 외치며 미궁에 빠졌던 사건을 풀어내고 진범을 찾아내는 탐정들의 모습에 열광했던 경험이 누구나 있을겁니다.
형사는 아니지만, 형사 못지 않은 관찰력으로 미제에 빠질 뻔 한 사건을 풀어내는 이들. 우리나라에선 직업이라기 보다는 픽션 속 등장하는 하나의 주인공 같았던 탐정이 이젠 정규 직업으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탐정을 꿈꾸는 사람은 누구나 탐정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신용정보의 이용 및 홍보에 관한 법률' 이 개정 시행됨에 따른 것으로 2020년 8월부로 대한민국에도 탐정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였습니다.
2020년 이전까지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탐정을 허용하지 않는 유일한 나라였지만, 해외에선 이미 탐정이 활성화 된 곳들이 많았습니다.
정부에서는 탐정업의 합법화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미래 산업과 직업구조에 대비한 신직업으로 탐정을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탐정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간. 지난 포스트에 이어 이번 포스트 또한 유능한 일본 탐정 유리 린타로 시리즈입니다.
유리 린타로 시리즈 │ 나비 살인사건 전쟁 직후, 공습으로 세 차례 거처를 잃고 몸만 남은 미츠기 슌스케는 한 출판사로부터 탐정 소설 집필 의뢰를 받습니다. 하지만 소재거리가 좀처럼 떠오르지 않아 쿠니타치에 있는 유리 린타로의 임시 거처를 찾아가고 과거 유리와 함께 조사하고 관여했던 살인사건을 주제로 삼기로 합니다. 유리의 허락을 받은 후, 사건의 피해자인 소프라노 가수 하라 사쿠라의 매니저 츠치야 쿄조의 수기를 바탕으로 '나비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의 소설을 써내려가ㅣ 시작합니다.
1937년, 10월 19일 도쿄에서 오페라 나비와이프의 공연을 마친 하라 사쿠라 가극단은, 두 팀으로 나누어 다음 공연을 위해 오사카로 이동했습니다. 가극단의 주연이자 단장인 하라 사쿠라는 남편인 하라 소이치로, 제자인 알토 사가라 치에코와 함께 19일 오전 기차로 오사카로 출발한 뒤, 저녁에 도착해서 호텔에 묵고 그 외 단원들은 20일 아침에 도착해서 호텔에 들러 공연장인 나카노시마 공회당에서 리허설을 가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쿠라는 호텔 체크인 후,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리허설 예정 시간에도 나타나지 않았고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인 카와다는 도쿄역에서 수하물로 부쳤던 자신의 콘트라베이스가 아직도 도착하지 않았다며 수하물 담당인 아마미야 준페이를 몰아붙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카와다의 콘트라베이스 케이스가 세워져있는 것을 목격하고 단원들이 옮기려 하나,이상하리만큼 무거워 케이스를 놓쳐 바닥에 떨어뜨리며 뚜껑이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콘트라베이스가 아닌 장미꽃잎에 뒤 덮인 채로 죽어있는 하라 사쿠라가 있었습니다.

사쿠라의 옆에 놓인 핸드백에선진주 목걸이가 사라지고, 의문의 악보 한 장이 들어 있었는데 이는 일종의 암호로 제자 치에코의 증언에 따르면,사쿠라는 도쿄역에서 테너 오노 타츠히코가 보낸 꽃다발에서 떨어진 문제의 악보를 보자마자 갑자기 시나가와역에서 내려 도쿄로 돌아갔고 호텔에 체크인 한 인물은 사쿠라가 아닌 사쿠라로 변장한 치에코였음을 밝힙니다. 하라 소이치로에게서 사건에 대한 전보를 받고 유리 린타로와 미츠기 슌스케는 사건을 담당한 형사와 함께 사쿠라가 살해된 장소로 추정되는 아케보노 아파트로 향합니다.
아케보노 아파트 앞의 모래주머니가 그녀를 살해하는 데 쓰였고 미쓰코시백화점 옆에서 한 택시기사가 묵직한 트렁크를 싣고 아케보노 아파트로 왔다는 사실도 판명되면서, 사쿠라는 다른 장소에서 살해된 후 시체가 트렁크에 담겨 아케보노 아파트로 옮겨진 것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유리는 핸드백 속 악보의 암호 해독에 성공하는데 내용은 '위험, ㅏ중에 되돌아가서 아타고시타의 아파트로 올 것' 이었습니다.

그렇게 수사를 하던 중, 수하물의 수취인 명의가 츠치야 쿄조 앞으로 되어 있음 확인해 보고 아타고시타의 아파트 청풍장을 조사하기 위해 도쿄로 돌아가려 하는데 신문을 통해 서양화가 사에키 준키치가 프랑스로 가는 여객선에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접합니다.그리고 도쿄로 돌아간 두 사람은 사쿠라가 본명인 하라 키요코 명의로 방을 빌렸다는 것을 알게 되고 형사와, 미츠기의 친구 기자 이츠이와 함께 문제의 방을 찾았다가 그곳에서 5월에 살해 당한 가수 후지모토 쇼지의 사진을 발견합니다. 더불어 후지모토의 사진과 함께 발견된 장미 꽃잎과 의자 아래에 쌓인 모래더미를 통해 이곳이 진짜 살인 사건 현장임을 밝혀내죠. 그리고 아마미야 준페이까지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사실 하라 사쿠라와 아마미야 준페이, 사에키 준키치를 살해한 범인은 츠치야 쿄조였습니다.
하라 사쿠라는 삶 자체가 연극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녀가 살해 당하게 된 것도 장난을 좋아하는 이러한 성격 때문이었고 생전에 남자관계에 얽힌 루머가 끊이지 않았는데, 선천적인 불임 체질이었기에 자신이 여성이란 정체성을 과시하고 싶어 스캔들 의혹이 샐길법한 행동들을 한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그녀는 진짜 스캔들이 터진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 소이치로의 불륜, 사생아를 알게 되고 그녀에게 화를 내지는 않았지만 그녀가 원해도 가질 수 없는 모성 욕구가 비정상적으로 발현되어 가수 후지모토 쇼지의 기구한 출생과 성장 진행 방식을 알게 된 이후 그녀의 천성적인 연극적 성격까지 겹쳐서, 후지모토가 사쿠라 자신의 숨겨진 자식이라고 믿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도록 조작한 것이었죠.

츠치야 쿄조는 한때는 유명한 베이스 가수였지만 나이가 들면서 전성기 시절 목소리를 잃고, 일개 매니저로 전락한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자학하고 있었습니다. 사쿠라와는 성격 자체가 완전히 상극인데다 한때 잘 나가는 성악가였던 자신이 후배의 매니저 노릇을 해야 한다는것에 열폭했고 그녀가 없으면 자신의 생계도 곤란해진 다는 것을 알면서도 열등감을 참지 못하고 그녀의 성격을 교묘히 이용해 살해하기로 합니다.
그녀를 부추겨서 일단 행방불명된 척 연기를 하다가 공연 직전에 나타나는 서프라이즈를 하자고 제안했고, 사쿠라는 평소 오노 타츠히코와 주고받던 '암호 악보'를 이용해 그의 주의를 분산시키고, 남편 하라 소이치로의 지인에게 부탁해 급한 용무를 핑계로 그를 붙잡아두게 했습니다. 그리고 치에코에게는 자신으로 변장해서 호텔에 체크인을 하도록 지시하고, 사쿠라는 시나가와에서 내려 도쿄로 되돌아가 청풍장에 들렀다가 그 곳에서 살해당한 것이었죠.

그렇게 츠지야는 사전에 트렁크에 담아 옮겨둔 모래주머니로 그녀를 때려 기절시킨 후 목을 졸라 살해하고 트렁크에 시체를 넣어두었다가 오사카의 이케보노 아파트로 가져와서 콘트라베이스 케이스에 옮겨 담았습니다.그리고 그녀의 핸드백에서 진주 목걸이를 훔쳐내 하스미의 트롬본 파이프 속에 이것을 숨기다가 아마미야 준페이에게 이 장면을 들키자 입막음을 위해 그를 살해합니다. 그리고 지휘자인 마키노 켄조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마키노의 지휘봉 속에 목걸이를 숨기는 등 끝까지 용의선상에서 벗어나려 했으나,들통나고 말죠. 아마미야 준페이는 사실 하라 소이치로의 숨겨진 사생아였다. 소이치로가 학생 시절, 하녀와 관계를 가졌다가 태어난 아이로, 소이치로가 그의 생모를 다른 곳으로 보냈기 때문에 친부를알 수 없었지만, 양부가 사망하고 자신도 무슨 일이 생겨도 서툴고 실수가 잦은 성격으로 한 일자리에서 일하지 못하고 여기저기에 전전하자 생모가 보다못해 소이치로에게 부탁을 했고 소이치로가 사생아임을 숨기고 사쿠라에게 부탁해서 츠치야의 조수로 고용한 것이었ㅅ브니다. 하지만 사쿠라는 아마미야를 본 순간 남편의 숨겨진 자식임을 눈치챘죠.

하라 소이치로는 물론 아내 사쿠라를 아끼고는 있었으나 그녀의 불임을 빌미로 수차례 외도를 저질렀고 아마미야 준페이가 자신의 숨겨진 자식임을 눈치챈 사쿠라가 겉으로는 자신을 탓하지 않으면서도 점점 남자들과 추문을 만드는 듯한 언동이 심해지게 된데다 심지어 후지모토를 자신의 숨은 자식이라고 믿는 모습을 보고도 자신의 외도로 그녀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는 죄책감 때문에 그녀의 행동을 묵인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사쿠라가 호텔에 체크인한 이후 행방이 묘연했을 때 이상하리만치 침착했던 이유도 그녀가 장난을 또 장난을 치는 줄 알고 그러려니 했던 것. 사가라 치에코유리 치에코는 사건의 뒤에 얽힌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인물로 사쿠라를 가장 가까이에서 봐 온 만큼 그녀의 연극적인 성격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한때는 비슷한 또래인 오노 타츠히코에게 마음이 있기는 했던 듯하나, 오노처럼 지나치게 솔직하고 순수한 사람은 도리어 못 미덥다면서 자신보다 훨씬 연상인 유리와 이 사건이 인연이 되어 훗날 결혼하게 됩니다.
오노 타츠히코는 사쿠라와 가깝게 지냈던 남자 중 하나로 내연남으로 의심을 받았지만, 사실 그는 평소 사쿠라를 예술가로서 동경하고 경도되는 것이 지나친 나머지 일종의 유사 모자관계 비슷한 사이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사쿠라가 살해당하기 전 살해당한 가수 후지모토 쇼지는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고아로 입양되어 키워졌으나 양부모마저 갑작스레 사망을 하는 등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사쿠라는 후지모토를 자신의 자신으로 믿고 돌보게 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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