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생활] 좋은 사람들, 취미 부자
페이지 정보

본문
요즘 스레드가 참 재미난데 긁히는(? 이렇게 쓰는 거 맞아...) 용어가 그 '좋은 사람들 많이' 어쩌구- 인간 관계는 마주치는 손뼉인데 어찌 좋은 사람과 이상한 사람으로 나뉠까. 코드 맞고 처지 맞아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혹은 안 맞아 서로가 서로에게 이상한 사람 되는 거겠지...
한국 우리 동네였다면 하나부터 여덟까지는 비슷비슷한 사람들 속에서 혹여 뒤쳐지지않나 긴장하며 지냈을텐데 해외에서 만나는 한국인은 (스스로 인정컨 말건, 선천이건 후천이건~~~) 오픈 마인드인 거 같다. 그리고 무림의 고수들이다...
그리고 명인들의 잔치 중에 하이라이트...! 이 집에는 벽마다 기타가 기타리스트의 사인과 걸려 있는데...
과거 주재 시절 장발의 미모로 회사 홍보 간판에 걸린 사진도 보여주셨음 :) 여전히 신기한, 특별한 이력과 유명 기타리스트 유품 경매도 다닐 수 있는 취미 부자들의 세계. 그러고보면 난 참 잘 하는 게, 좋아하는 게 없는 거 같네... 아, 그리고 우리 아들과 공 차고 놀아 주는 제임스 아저씨에게도 늘 감사...
마블 세계관에 빠진 (포켓몬 졸업했다는 말 ㅋㅋ) 아들이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 2》를 큰 TV 스크린으로 보는 사치 누리는 중간에 빼와야 해서 미안했는데, 반동방자 M군네에서 스파이더맨 movie night 하기로 :) 학급에서도 남아들의 이야기 꽃은 요즘 마블이더라고- 영화 많이 본 애가 짱 먹는 구조
덕분에 매일 한두개의 영단어는 심어 줄 수 있는 듯 ㅋㅋ 대화 되려고 한국 다녀 오면서 기내영화로 마블 정주행 했네. (옛날에 다 본거긴 하더라고... 기억이 안 났을 뿐) 아들은 유툽 쇼츠로도 꽤나 섭렵하여 미주알 고주알 하고픈 이야기가 많음 어제 밤에는 잠들면서 엄마는 우주에 우리 뿐일 거 같냐 고 답정남이 묻더라. 자기는 우주는 무한하고 멀티버스가 있을 거 같다 며 대단히 심오한 듯 재잘재잘 ㅋㅋ Trivia도 섭렵하고 있어 social studies까지 되는 너낌? 톰 홀랜드는 영국 배우. 영화 제목 Homecoming이 미국 고등학교 파티인데 영국 사람이라 몰랐다 며- 축구 위시 여러 스포츠와 축구는 경기 시청과 게임, 마인크래프트, 체스, 기타, 마블... 우리 중 가장 취미 부자로 크는 건 아들
런던 여행 준비
여러분의 정보
공홈에 들어가 보세요~
- 이전글광주흥신소 외도 남편 아내 걱정 끝 해결 25.07.12
- 다음글에이스 벤츄라 동물탐정 짐 캐리가 하드 캐리하는 극강의 웃긴 코미디영화 넷플릭스 추천 25.07.12